질서를 지키고 차례대로 줄을 서자.
큰소리로 떠들지 말고 소근소근 목소리를 낮추어 대화를 하자.
북천역.양귀비축제.
Hadong-gun, South Korea
time : May 17, 2022 12:57 PM
duration : 4h 12m 11s
distance : 5.5 km
total_ascent : 89 m
highest_point : 146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천하일색 양귀비가 예쁘기는 예쁘다.
붉게 물든 양귀비꽃과 하얀 안개꽃이 아주 잘 어울려 보인다.
그 예쁜 꽃밭에 들어가지 말라고 방송을 하고 관리인들이 호르라기를 불어도 도통 말을 듣지 않는다.
누가?
아줌마들이 그러고 있다.
꽃밭의 꽃이 밟혀서 꽃잎이 떨어지고 쓰러져 넘어지는데도 사진만 잘 나오게 찍으면 그만이라는 못되고 고약한 놀부 심보다.
화장은 예쁘게 하고 옷도 세련되게 입었는데 하는 짓은 유치원 아이들보다 못하다.
대한민국의 아줌마들 참말로 대단하다.
창피한거도 모르고 공중 예의라고는 아예 나몰라라 하며 게다가 얼마나 시끄럽게 떠드는지 귀가 따가울 지경이다.
여자들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닌가 보다.
열차를 타고 내릴때도 밀치고 떠밀고 기본적인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
차례대로 타면 입구가 혼잡하지 않을텐데 서로 먼저 타려고 난리 법석이다.
똥싼놈이 성을 낸다고 하더니만 오히려 되레 큰소리 치는 꼴을 보니 한심하기만 하다.
좋은 옷 입고 화장을 예쁘게 하는건 잘도 하면서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을 행동은 왜 창피한줄 모르는걸까?
예쁘면 뭘해 하는 행동은 미운짓만 골라서 하는데?
체면도 없고 창피한줄도 모르는 철면피와 같다.
밉다 미워 아줌마들 정말로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