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yeong-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Sep 30, 2022 9:52 AM
duration : 5h 27m 16s
distance : 9.6 km
total_ascent : 680 m
highest_point : 948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i79ilee
user_firstname : 혜자
user_lastname : 이
숨을 할딱거리며 올라
다부진 암릉을 마주하는 순간 온마음 빼앗기는 풍경~
험난한 여정을 돌아보며
쉬고 싶은데 산정엔 그늘이 없다.
바람도 없고 볕만 불볕이었다.
피아골은 쏟아질듯한 내리막~
가을볕에 말라가는 짙은 숲내음~
오랜만에 듣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
발가락 골절로 여름을 통째로 날리고
9월이 다 가기 전에 석달만에 하는 백산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