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ju-gun,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Jan 21, 2017 9:58 AM
duration : 5h 33m 46s
distance : 11.8 km
total_ascent : 969 m
highest_point : 740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ohgnsk
user_firstname : 江山野
user_lastname : 吳
주어리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양자산과 앵자봉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명도 지나간 흔적이 없습니다. 짝꿍하고 둘이서 오붓하게 산행을 즐기기는 하였으나 러셀하랴 달라붙는 눈 떼내랴 속도가 나질 않았습니다.
오늘 앵자봉에서 하산하는 길에 참으로 이해하지 못할일이 있었습니다.
아무 흔적도 없던 길에 올라오다가 돌아서 내려가는 발자국이 보여 어느분이 올라오다 포기하고 내려갔나했는데 100여 미터 이어지던 발자국이 끈겼습니다. 거기는 분기하는 등산로도 없는데 하늘로 솟은듯이 없어졌습니다.
주위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읍니다.
발자국이 생기고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았읍니다. 아주 선명하고 등산화 자국이 아주 잘 보였으니까요.
참으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앵자봉에 귀신이 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