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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cheo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Jan 29, 2023 11:07 AM
duration : 7h 31m 37s
distance : 10.2 km
total_ascent : 886 m
highest_point : 649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Guchana.com
user_firstname : 차나
user_lastname : 구
Mr,宋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산에 가고 싶단다. 年初 新年山行했는데 웬일로??? 년중 몇번 가지도 않는 산을 갑자기 왜? 했더니, 낼 내 생일이라고 카톡이 알려 주더란다. 그래서 산에도 가고 저녁도 무꼬 그러잔다. 전날부터 속이 매스껍고 해서 쉬려고 했는데... 그러지 머... 술 마시고 춤추러 가는 곳 아니고 산이라면 언제든 OK다. 그래서 떠난 곳이 집 뒷산이자 내 산이나 다름없는 관악산이다. 포근한 날씨에 맑은 하늘은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만나 육봉능선의 시작점인 문원폭포에 다다르자 결빙된 폭포는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마치 보석처럼 빛났다.
Mr,宋을 모델로 수십장의 사진을 찍고, 장군바위에서 쏜 화살을 찿으로 올라갔다. 눈위에 발자국이 없는것으로 보아 아무도 찿지 않았나 보다. 화살촉 바위위에서 또 모델놀이를 하고 장군바위로 향했다. 언제봐도 늠름한 장군바위옆에서 간식을 먹고 연주대를 거쳐, 사당능선에 접어들어 관악문을 통과해서 신선대를 둘러보고, 산줌마들에 의해 혹시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남근석도 살펴보고, 언제나 북한산을 바라보고있는 킹콩바위를 끝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따끈한 삼계탕으로 배를 채우고 귀가하는 즐거운 휴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