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j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Jul 5, 2022 2:19 PM
duration : 1h 41m 57s
distance : 6.7 km
total_ascent : 329 m
highest_point : 207 m
avg_speed : 4.0 km/h
user_id : carabia
user_firstname : 정근
user_lastname : 송
주간 철야근무후 잠을 자고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낮기온이 너무 덥고 습해서 숨이 턱까지 차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리지만 숨을 몰아쉬며 봉서산까지 갔다가 온땀으로 다젖은 옷을 차 에어컨으로 말리는데 고맙게도 소나기가 쏟아져 내려 시원해집니다.
원점회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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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산 등산 코스
1코스 : 통일공원-봉서 터널-봉황 약수터-봉서산 전망대 (왕복 약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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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봉서산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입니다.
파주의 진산이라 불리는 봉서산은 고대 전설에 나오는 동나무에 살면서 대나무 열매를 먹는다고 전해지는 봉황이 깃들어 즐기며 노래하던 곳이라 하여 봉서산 이라 합니다.
지운산 서맥으로 내려온 끝머리 벌판 가운데 우뚝 솟아 초목이 우거져 주변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산입니다
정상에는 군부대의 시설이 있어 정상까지는 올라갈 수는 없지만 정상 밑에 전망대가 있어 한눈에 파주 일대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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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내일은 다 어디 갔을까
그때도 그랬다
그때도 내일을 기다렸다
내일이 오면 오늘보다 조금은 다른
무엇이 다가오지 않을까
그렇게 그때도 기다렸다
그러나 내일은 언제나 만나지지 않았다
내일은 언제나 오늘이 되었고
오늘은 언제나
인내처럼 쓰고 상처처럼 아렸다
내일은 언제나 내일 그 자리에 있었고
언제나 오늘은 스스로 걸어가고 있었다
지금도 그렇다
내일은 끝없이 내일이고
오늘은 텅 빈 꿈처럼 끔찍이도 허전하다
다 어디 갔을까..
그 많던 내일은?
_ 홍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