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룡사 주차장~관룡사 입구 갈림길~부도 2기~송이움막~노단이마을·관룡사 갈림길~좌선대(명상바위)~구룡상 정상~굴덤~구룡삼거리~용선대·화왕산 정상 갈림길~관룡산 정상~용선대~관룡사
Changny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Dec 5, 2021 8:00 AM
duration : 2h 49m 57s
distance : 4.5 km
total_ascent : 524 m
highest_point : 783 m
avg_speed : 1.6 km/h
user_id : whrlffo4
user_firstname : 소산
user_lastname :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758m)과 같이 언급되는 산이 관룡산(觀龍山·754m)이다. 두 산은 성격이 판이하다. 화왕산이 진달래가 피는 봄과 억새가 출렁이는 가을에 등산객이 한꺼번에 몰린다면 관룡산에서 구룡산(九龍山·741m)과 연결되는 병풍바위 암릉은 산깨나 탄다는 등산객이 4계절 찾는 산이다. 두 산은 화왕산의 유명세에 가려 찾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작은 금강산에 비유할 만큼 주변 산세가 빼어나다. 구룡산과 관룡산의 유래는 절을 세울 때 화왕산 정상의 삼지연못에서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본 뒤 관룡사라 하면서 산은 구룡산이라 했다. 그 뒤 ‘신라 8대 사찰’로 관룡사가 알려지면서 관룡사 뒤에 있어 구룡산을 관룡산으로도 불렀다. 현재는 높이가 비슷한 2개의 봉우리를 관룡산과 구룡산이라 따로 부른다. 구룡산과 관룡산을 오르는 산길은 화왕산을 제외한다면 모두 4곳이다. 모두 관룡사에서 출발한다. 이번에 올랐던 코스인 미지정 등산로와 청룡암 코스, 용선대, 화왕산 임도다. 대부분 관룡사에서 오른쪽 능선인 미지정 등산로를 올라 구룡산과 관룡산을 거쳐 용선대로 하산한다.